글로벌 무기 시장
K-방산에 홀렸다
한국 방위산업, 일명 K-방산이 글로벌 무기 시장을 아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. 최근 폴란드에서 40조 원 넘는 수출 잭팟을 터뜨린 건데요.
작년에 K-방산 수출 역사상 최고액을 찍은 게 약 70억 달러(한화 9조 원)입니다. 그 전까지 K-방산은 1년에 평균 2조에서 4조 원 정도를 수출해왔습니다.
이번 폴란드 계약이 왜 초대박이라 부르는지 이해가 가실 겁니다. K-방산의 위상도 완전히 달라지고 있습니다. 무기 수출 세계 8위권에서 올해 5위권 진입은 거의 확실하고, 잘하면 3위까지도 노려볼 만 하다는데요. K-방산이 뜨는 이유와 함께 관련주 TOP4 종목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.
40조 수출 잭팟
세계 5위 K-방산
폴란드 국방부가 깜짝 놀랄 만 한 소식을 발표했습니다. 한국산 무기 3종을 대거 구매하겠단 내용이었는데요.
그 주인공은 K2전차 980대, K9 자주포 648문, FA-50 경공격기 48대입니다. K-방산 수출 사상 이렇게 많은 물량이 한 번에 계약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
금액으로는 K2 전차 18조 원, K9 자주포 4조 원, FA-50 3조 8,000억 원 등 무려 25조 8,000억 원에 달하는 규모입니다.

여기다 탄약 운반 장갑차와 지원 전차, 탄약 등을 포함하면 사실상 총 계약 금액은 40조 원을 넘어선다고 하는데요.
K-방산이 세계 무기수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7년에서 2021년 기준 2.8%입니다. 세계 8위에 해당하는 낮지 않은 점유율인데요.
현재 1·2위인 미국과 러시아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39%, 19%입니다. 나머지 3~7위는 주로 유럽국가들로 프랑스 11%, 중국 5%, 독일 4%, 이탈리아 3%, 영국 3% 순입니다.